7년간 전기요금 8천만 원 더낸줄도 몰랐던 아산 장영실과학관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19/12/26 [17:41]

7년간 전기요금 8천만 원 더낸줄도 몰랐던 아산 장영실과학관

엄병길 기자 | 입력 : 2019/12/26 [17:41]

▲ 장영실과학관 홈페이지 캡쳐.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충남 아산시 장영실과학관이 인가(2012년) 이후 지난 7년간 전력 계약종별을 교육용이 아닌 일반용으로 설정해 전기요금 8천만 원을 과다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용 전력으로 계약하면 일반용에 비해 전기요금의 약 25%를 절감할 수 있지만 장영실과학관은 충청남도의 과학관 인가 시점 이후인 2012년 1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일반용으로 설정해 총 79,199,590원의 전기요금을 더 냈다.

 

「한국전력공사 전기공급약관」 제7장 계약종별 제58조(교육용전력)에 의하면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른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학관은 교육용 전력을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아산시 감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사항을 적발하고 “공공시설과장은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시고 과다 납부된 79,199,590원을 한국전력으로부터 환불 받아달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아산시 공공시설과 박종열 과장은 “당초 (일반용으로)잘못 신고된 것을 몰랐다가 이번에 인지했다”며 “한전에 요청해 환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아산시 감사위원회의 장영실과학관에 대한 감사에서는 이 외에도 ▲공용차량 사용 부적정 ▲장영실과학관 입장료 입금 지연 및 관련 규정 관리 소홀 ▲예산 편성 절차 등에 대한 지도・감독 소홀 ▲퇴직적립금 정산 부적정 ▲위탁사업 물품관리 소홀 등 모두 6건의 시정 및 주의, 개선 처분요구가 나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최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