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대학교 학생들이 21일 교내 담헌실학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정인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이성기, 이하 한기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2022학년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채용박람회’를 21일 교내 담헌실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촉발된 하이브리드 근무(출근·재택 혼합) 형태 및 조직문화의 변화를 학생들에게 알리고, 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구인 기업과 구직 학생들 간의 잡매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박람회에서는 ㈜하나금융티아이, 에드워드코리아(주), 에스에프에이반도체 등 올해 하반기 채용이 예정된 35개 기업이 참여한 채용상담 및 우수기업 채용설명회, 입사서류·면접·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및 AI역량검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일부 참여기업에서는 현장 채용면접을 통해 우수 참가자에게는 향후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해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정현수 학생(메카트로닉스공학부 2학년)은 “희망 직무를 위해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지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박람회장에 나온 기업 인사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역량을 파악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홍주표 한기대 경력개발·IPP실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취업준비에 애로사항이 많았을 학생들이 박람회를 통해 참여기업들로부터 귀중한 정보를 얻어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취업이라는 어려운 장벽을 넘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