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에 강한 원도심…‘아산 한신더휴’ 성적표는?

정인순 기자 | 기사입력 2022/12/02 [11:12]

집값 하락에 강한 원도심…‘아산 한신더휴’ 성적표는?

정인순 기자 | 입력 : 2022/12/02 [11:12]

[시사뉴스24 정인순 기자] 가파른 금리인상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하락장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가 상승하거나 약보합세에 그친 일부 원도심 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부동산 월간시계열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1월 대비 11월 아파트 매매가는 0.35%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는 연수구가 –5.99%, 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가 소재한 서구가 –3.13%를 기록한 것에 비해 크게 낮은 하락폭이다.

 

지방 광역시도 비슷한 양상이다. 같은 기간 부산 중구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86%로 현재 에코델타시티 조성이 진행 중인 강서구의 –2.27%와 대조를 이룬다. 수원시 원도심인 팔달구 역시 –2.04%로 신도심인 영통구 –10.87%와 비교해 하락폭이 1/5 수준이다.

 

이처럼 매매가 하락세가 크지 않은 원도심 지역은 도로·철도 등의 국가기반시설과 주거·교육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지방 도시는 신규 인프라 확장이 어려워 중심상권이나 랜드마크 시설이 오랜기간 머무는 경우가 많다. 지방 신도심의 경우 아파트만 즐비한 사례가 많은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실수요자 중심로 전환된 분양 시장도 그간 신도시 아파트 위주로 집중되던 분양 관심이 원도심 단지로 옮겨질 신호라는 분석이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 민간분양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9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경쟁률인 19대 1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리와 분양가의 동반 상승으로 미래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려운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청약 시장에서 발을 뺀 결과로 분석된다. 바꿔 말하면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된 만큼 인프라가 잘 갖춰진 원도심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국에서도 수도권보다는 지방 원도심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새 아파트라도 수도권·광역시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지방 원도심이 있는 기타지방(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는 376만 원으로 서울 850만 원, 수도권 625만 원,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478만 원에 비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아산 한신더휴’ 투시도. © 시사뉴스24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아산 원도심 새 아파트 ‘아산 한신더휴’가 눈길을 끈다.

 

한신공영이 시공을 맡은 ‘아산 한신더휴’는 충남 아산시 권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아파트 7개 동 규모 단지다.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99㎡의 중대형 평면 위주로 지어지며 총 603가구로 예정됐다.

 

아산 한신더휴는 한신공영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어서 인근 단지 대비 분양가가 합리적이다. 시행이윤 등이 빠지기 때문이다. 또 아산 한신더휴는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분양됨에 따라 금리인상으로 높아질 수 있는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그 밖에도 ▲아산시 중심상권 도보 이동 가능 ▲곡교천과 아산문화공원 도보 10분 거리 ▲1분 거리 권곡초등학교 비롯 초·중·고 인접 ▲탁월한 교통 인프라 등 입주민 전 계층을 충족시킬 수 있는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금리·분양가 상승과 아파트 고점 인식 등으로 청약 침체가 지속되며 합리적 분양가에 실거주에도 적합한 지방 원도심 내 실속형 아파트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현재 가치에 아산 교통의 중심지라는 미래가치까지 품은 현장인 만큼 이에 걸맞은 랜드마크 단지 조성에 전사 차원의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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