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천안아산 돔구장 건설 대기업과 논의 중”

엄병길 기자 | 기사입력 2026/05/08 [16:29]

김태흠 “천안아산 돔구장 건설 대기업과 논의 중”

엄병길 기자 | 입력 : 2026/05/08 [16:29]

 김태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천안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 시사뉴스24


[시사뉴스24 엄병길 기자]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 최대 공약으로 꼽히는 천안아산 돔구장 건설과 관련해 “민자 유치를 위해 대기업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8일 오후 천안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돔구장 건설 비용과 관련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가 일부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민자를 유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거운동복 차림으로 기자간담회에 나선 김 후보는 “천안아산 돔구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한류 문화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는 대형 공연과 스포츠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복합 돔구장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아산은 수도권과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라며 “서울에서도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전국 어디서든 찾기 좋은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후보는 야구단 연고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히려 프로야구단이 없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정 구단 전용구장이 아닌 다목적 복합시설로 조성해 야구와 축구, K-POP 공연, 국제경기 등을 모두 수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KBO와 협의를 통해 중립 경기 유치도 가능하다”며 “국가대표 축구경기와 해외 유명 구단 초청전, 대형 콘서트까지 연중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과거에는 경기장을 공연장으로 전환하는 데 수일이 걸렸지만 최근에는 첨단 시스템 도입으로 수시간 내 종목 전환이 가능하다”며 “365일 중 절반 이상 운영이 가능한 수익형 시설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영웅 공연 당시 상암경기장 잔디 훼손 논란처럼 국내에는 대형 공연 전용시설이 부족하다”며 “돔구장이 완공되면 대형 공연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돔구장 내부와 주변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지하에는 국제규모 수영장과 아이스링크장을 조성해 시민 체육시설로 활용하고, 지상에는 스포츠와 공연, 기업행사 등이 가능한 복합공간을 구상하고 있다”며 “주변에는 쇼핑몰과 호텔, 전시시설, 관광 기능 등을 연계해 새로운 경제거점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5만 명 규모의 관람객이 천안아산역 일대에 모이면 숙박과 음식, 교통, 관광 소비가 함께 늘어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천안·아산을 넘어 충남 전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6.3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위대한 충남을 완성한다는 일념으로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다”면서 “지난 4년 힘쎈 충남의 밑그림을 그렸으니 이제는 도민들이 위대한 충남을 완성해 달라”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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